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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 크론케가 아스날과 같이 다른 스포츠 팀들에 대해서도 주급 삭감을 요구했어?
David Ornstein: 너도 알다시피 미국과 유럽의 시스템은 상당히 달라서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어. 나는 NBA가 좀 더 리그가 주도하는 집단적인 업무가 이뤄졌다고 생각해. 아마 미국 스포츠 팀의 구단주들은 모두 그것을 원하지 않을까?
2. PL이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그들의 계획은 융통성 없는 것과 지켜보면서 수정하는 것 중 어디에 더 가까워?
David Ornstein: 융통성 없는 일괄적인 일정은 아니야. 너는 지난밤에 몇몇 클럽들이 6월 30일이 지나면 주급을 삭감하는 것을 원한다는 기사를 봤을 거야. 그런 일도 벌어질 수 있지만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PL이 다음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7월 말/8월 초 쯤에 리그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거야. 하지만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5월 즈음에 상황이 엄청나게 개선되어야 하고,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어려워 보여. PL은 2019-20 시즌을 확실히 끝내기 위해 일정을 미루는 것을 준비하고 있지만 나는 어느 지점에서 리그가 중단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바이러스가 아마 이것을 결정할 거야. PL은 무조건 정부의 지침을 따르겠지. 그 동안, 그들은 웨스트민스터(국회)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을 거야.
3. 리버풀의 우승(이 취소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다른 클럽 팬들의 욕망이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 많은 클럽들이 그 상황을 해결함으로서 팬들과 많은 친분을 쌓을 거 같긴 한데.
David Ornstein: 팬들의 이런 바람은 PL과 클럽들에 의해서는 고려되지 않을 거야.
4. 이적시장에 대한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어? 전체적인 클럽들의 시장 상황을 알려줘.
David Ornstein: 딱히 새로운 소식은 없어. 피파는 최근 이적 시장 일정을 각 나라가 자의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허락했어. 최대 일자는 16주이지만, 최소 일자는 정해진 게 없지. 나는 어떤 안이 이뤄질지 모르겠어. 그러나 클럽들은 상황이 아무리 복잡할지라도 선수들을 줄줄이 잡으려 노력할 거야.
5. FFP 규제가 완화되면, 스탠 크론케가 아스날에 투자할 거라고 생각해? 또한, 너는 그가 지난 여름에 뭔가를 투자했다고 생각해? 클럽이 완전히 자급자족으로 운영되는지 구별하기가 힘들어.
David Ornstein: 투자에 대해선 확실히 모르겠어. 그러나 그는 확실히 앞으로의 재정적인 약속을 하긴 할 거야. 아스날은 FFP에 대해 약간의 여유를 갖고 있고 그들이 원한다면 크론케는 약간의 돈을 투자할 수 있지. 하지만 아스날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자급자족하는 모델을 고수하려고 노력할 거야. 작년 여름의 경우 100%를 알 수는 없지만 크론케가 투자보다는 보증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한 어떤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 적이 있어.
6. 요즘에 팟캐스트 녹음은 어떻게 해? 이동 제한이 걸려 있는데 오디오 품질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야.
David Ornstein: 클린피드(영국의 디스코드 같은 거인 듯)를 통해서 각자 녹음하고 있어.
7.아스날이 리그뿐만 아니라 현재의 전체적인 재정 분위기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아니면 예산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미래를 위해 상황을 안정시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어?
David Ornstein: 아스날은 이번 여름 대부분의 클럽들과 비슷하게 많은 오퍼들을 받을 거야. 그러나 그들이 선수를 파는지 여부는 좀 다른 문제지. 이번 시장의 선수 가치는 많이 떨어질 거야. 아스날은 주로 중앙 수비, 홀딩 미드필더에 보강을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이는 마리, 소아레스, 무스타피, 자카, 토레이라, 오바메양, 라카제트 등 현재 선수들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 거야.
8. 아스날의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대한 시나리오를 물어보고 싶어. 클럽의 재정 상태에 대해 다루는 기사도 적지. 크론케가 클럽에 관여할 가능성도 있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할까?
David Ornstein: 재정 상태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했어. 아마 야망의 정도가 계약의 여부를 좌우할 거야. 물론 그들은 야망을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이게 그들이 큰돈을 쓴다는 것은 아니고 돈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결정하겠지. 아주 적은 클럽들만이 이번에 큰 돈을 쓸 수 있을 거야.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하면 현명한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
9. 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 중 잉여 자원으로 판단되어 팀을 나갈 선수들로는 누가 있는지 알고 있어? 그리고 어떤 클럽들이 그들을 노릴까?
David Ornstein: 미안해. 나는 그저 맨유가 산초를 갈망하고 중단 전에 많은 클럽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정도밖에 몰라.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가 추측할 수 밖에 없어. 요구 금액이 120m 유로쯤 될텐데 맨유가 그 돈을 지불할 것인가? 산초가 맨유 이적을 원하는가? 나는 그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을 거라고 봐. 그러나 내가 이해한 바로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에서 뛰길 원하고 우리는 유나이티드가 그 팀들 중 하나가 될지 확신할 수 없어. 그들은 또한 중단 전까지 새로운 스트라이커에 대한 오퍼를 준비하고 있었어 – 누구인지 확신하기는 힘들어. 그리고 이 문제는 중국으로 돌아갈 이갈로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간단하게 마무리되겠지. 근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어.
10. 시즌 무효 옵션이 채택되면 이번 시즌 선수들의 기록은 모두 지워지는 거야?
David Ornstein: 지금 그들은 리그 무효를 고려하고 있진 않아.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기록은 어찌 할지 나도 잘 모르겠어. 아구에로 같은 선수들의 기록이 없어진다면 좀 이상할 거야.
11. 맨유가 산초를 차지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나는 첼시가 정말 링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팬들은 ‘한 내부 관계자’에 너무 매달리는 것 같아. 지예흐 영입 후에도 여전히 그를 노리고 있는 거야? 수비 라인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은 고려 대상이 아닌가?
David Ornstein: 산초는 첼시의 팬으로 자라왔고 그들은 그의 옵션 중 하나야 – 하지만 이게 그가 그곳으로 간다는 의미는 아니지. 맨유 얘기하면서 언급한 챔피언스리그 문제가 그들에게도 해당돼. 산초와 도르트문트는 높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다른 행동을 취할 거야. 첼시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현재 가장 앞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 사실 난 어떤 클럽도 많이 앞서 있다고 보지는 않아.
12.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시즌을 어떻게 치를 거라고 예상해? 너는 리즈와 WBA를 승격시켜 2020/21 시즌을 22팀 체제로 치르는 것이 받아들일 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해?
David Ornstein: 솔직히 상상하기 힘들어 – 플레이오프 권 팀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22팀의 리그는 일정이 너무 빡빡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특히 유로를 앞두고 있는 시즌에 말이야. 그리고 다음해의 강등은 어떻게 이뤄질지도 잘 모르겠어. 문자 그대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어. 이건 악몽이야. 모든 해결책들이 각자 꽤 큰 문제들을 갖고 있어.
13. 만약 시즌이 무효화되면, 강등이나 유럽 대항전 진출은 어떻게 결정돼?
David Ornstein: 만약 시즌이 취소되면(리그는 어떻게 해서든 이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내 개인적인 의견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는 현재 순위를 최종 순위로 하는 것이 조금 덜 불공정하다는 거야. 그러나 어느 쪽이든 법적 공방이 벌어지겠지. 시즌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그것이 안전할 경우에만 진행되어야 해. 사람들이 죽어가는 동안 축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슬프지만 정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
14. 역대 선수들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야?
David Ornstein: 지단과 오웬.
15. 챔피언십에서 두 팀이 승격하고 아무 팀도 강등되지 않아 다음 시즌을 22팀으로 치르자는 아이디어도 있어.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David Ornstein: 잘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16. 혹시 너의 PL 소식통들이 뉴캐슬의 인수와 테스트 통과가 언제 마무리될지 전해줬어?
David Ornstein: 그렇진 않은데 이번에는 인수가 될 것 같아. 사우디의 인권 기록 등의 주요 문제에 대한 우려와 오너와 감독들의 테스트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어.
17. 너는 팬데믹의 여파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평균적인 이적료가 감소할 거라고 생각해? 100m 파운드 같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는 나오지 않을까?
David Ornstein: 평균값은 분명히 감소할 거야. 전에는 100m 파운드의 이적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장 전체적으로 디플레이션이 돌고 있어. 그러나 팬들의 욕구는 가시지 않았고 중계권료와 스폰서십은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대형 계약이 있을 거라고는 확언할 수 있어.
18. 사카 재계약에 대한 최신 소식은?
David Ornstein: 없어.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중단 전에 그것을 끝내지 못했고 아스날이 제안한 임금 삭감 협상에 초점이 맞춰지자 지금은 조용해졌어. 아스날은 그를 최대한 빨리 묶고 싶어할 거야. 그가 요즘 많은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기 때문이지. 그의 주급은 지금 상당히 낮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와는 상관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큰 폭의 상승이 이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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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David Ornstein 2020.04.16
(사진: 디 애슬레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