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mier League/울브스

울브스 시즌 4.0 출시 – 새로운 경기 운영 [디 애슬레틱]

빨리합시다의 새로운 블로그 FASTory 에서 보기   ☞ 

 

울브스는 깔끔한 2-0 승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브라몰 레인에서 석양이 질 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는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더보기

올해는 새로운 사이클로 돌아가야 합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새로운 3 재계약을 체결하기 이틀 전이었던 금요일 인터뷰에서 말했다.

 

누누는 더 많은 골, 온 더 볼, 지배적인 경기를 원한다. 우리는 화요일 새벽 요크셔 경기에서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시간 자체가 적었던 상황에서 무슨 새로운 4-2-3-1 게겐프레싱 시스템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실행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그러나 4년차 누누의 변화는 곧바로 이뤄졌다. 이 변화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번째로 안좋았던 전반전 기록을 남긴 팀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집어넣는 팀이 되면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끝나진 않았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가?

  • 페드로 네투가 미드필더로 뛴다.
  •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네투, 레안데르 덴동커, 아다마 트라오레, 마르살이 모두 전방에 위치하면서 유동성 있는 스위칭을 가져갔다.
  • 네투와 무티뉴 모두 코너킥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네투는 로망 사이스의 팀 두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전에도 사이스와 히메네스가 골에 가까운 헤더를 날렸다.
  • 빠른 득점을 통해 (울브스는 지난 시즌 전 경기를 통틀어 전반전에는 14골 밖에 득점하지 못했고 최근 13경기 중 12번은 40분까지 0-0 상태가 지속됐다) 승기를 잡았고, 누누는 셰필드가 빠른 스타트를 끊을 건 분명했어요. 그래서 내 메시지는 쟤네보다 더 빨리 해보자고 였죠.라고 말했다.
  • 후이 파트리시우의 빠른 골킥
  • 각 나오면 바로 중거리 때리는 아다마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4골 밖에 넣지 못했다)

누누가 금요일에 언급했던 세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면, 그는 골은 얻어냈지만 경기를 지배하거나 볼을 지속적으로 소유하진 못했다. 울브스가 깊게 내려 앉아 소모적으로 나오면서 (그들은 거의 걷어내기만 하는 수비를 했다) 세번째 골을 넣기 위한 공격은 라울, 아다마, 사이스 (아 원래 얘는 아니었는데;;) 의 역습만을 통해 진행됐으며, 홈팀이 거의 가둬놓고 공격하는 양상이 꽤나 오랫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이건 겨우 38경기 중 하나였을 뿐이다.

 

네투의 새로운 롤이 가장 혁신적인 변화였다 이는 아마 월요일의 상대팀을 특별히 의식하면서 실행한 전략이었을 것이다. 네투(7)와 덴동커(32)이 무티뉴를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모습을 보면 보통 우리가 3-5-2라고 부르는 포메이션과 비슷한 전형을 띄고 있다. 이날 네투는 꾸준히 내려와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오버래핑하는 센터백들을 막는 걸 도왔다.

 

이번 셰필드 전 울브스의 에버리지 포지션. 오른쪽이 공격 방향

 

덴동커는 놀랍게도 후벵 네베스 대신 선발 명단에 들었는데, 이는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상황에서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다마는 전문 수비수가 아니고, 계속해서 앞으로 튀어나갔다. 네투는 공격 상황에서 포덴세와 연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볼을 소유하지 않을 때에는 후방으로 내려가 있었고, 그의 터치맵이 보여주듯이 왼쪽에서 많이 뛰어다녔다.

 

셰필드 전 네투의 터치맵. 오른쪽이 공격방향

 

또한 그는 라울의 선제골을 만든 멋진 역습의 시초가 되었다. 네투는 마르살의 걷어내는 헤더를 받아 무티뉴에게 볼을 넘겨줬고, 무티뉴는 포덴세에게 아름다운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이후 포덴세는 존 룬스트럼을 완벽히 제쳐낸 뒤 라울의 감각적인 발리 선취골을 도왔다.

 

라울의 선제골의 전개 과정. 네투가 아래서 볼을 받은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두 달 전 브라몰 레인에서 울브스가 전반적으로 온순하고 생기 없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1-0으로 패했던 경기와는 극명한 차이가 났다. 당시 그들은 3-4-3을 썼고, 지난 월요일 밤과는 달리 많은 점유율 (57%)를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은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홈팀에 무력하게 패배했다.

 

7월 1-0으로 패했던 세필드 전 울브스의 에버리지 포지션

 

그러나 전처럼 유지된 것들도 있었다. 새로운 시즌에도 히메네스는 똑같았다. 3분 만에 2020-21 시즌 시작을 알리는 득점을 개시한 멕시칸 센세이션은 개처럼 뛰어다니며 많은 스위칭에 가담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그를 집중 마크했지만 (라울은 이 경기에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파울을 당했다), 라울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고, 전방에서 그의 수비 가담은 대단했다 그냥 그의 터치맵을 보라.

 

이번 경기 라울의 터치맵. 경기장을 넓게 누비며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고 해도, 절대로 사이스의 공이 잊혀져서는 안된다. 이 모로코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센터백으로 출전한 것은 베스트 11의 가장 취약한 점으로 여겨졌다. 많은 이들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거나 얼마 전에 합류한 마르살을 왼쪽 스토퍼로 기용하고 후벵 비나그리를 왼쪽 윙백으로 쓸 것을 예상했다.

 

그는 울브스 유니폼을 입은 뒤로 거의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반응했다. 사이스는 한 골을 득점했고, 운이 좋았으면 해트트릭까지 기록할 수도 있었다. 그는 후반전에 살짝 빗나간 코너킥에서의 헤더와 볼을 탈취한 뒤 공간이 나자 바로 돌진해 라울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셰필드 키퍼 아론 램스데일의 세이브에 막히고 골대를 맞춘 슈팅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사이스는 울브스의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패스 성공률 1(89%), 패스 시도 공동 1(45), 슛 블락 1(3)에 올랐다. 또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골문 앞에서 실점 하나를 저지했다 후반전에는 그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뻔한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으나, 사이스는 팀 승리를 지켜내는 데에 공헌했다.

 

사이스가 이미 2-0으로 이미 앞서고 있는 때였음에도 갑자기 전진해 슈팅까지 때리는 자유로운 공격 가담을 보여준 것은 이 팀에 새로운 기조가 세워졌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마르살도 그의 뒤를 따라 달려나갔고, 덴동커는 전반전보다 더 자주 전방까지 튀어 나가는 플레이를 했다.

 

누누의 팀은 지난 3년 간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그들의 견고함, 조직력, 수비 대형, 꾸준한 훈련은 그들의 성공의 기반이 되었다. 누누는 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창의성과 득점을 더하길 바란다. 그가 브레이크를 풀려고 하는 걸까?

 

그들에게 자유를 줘 보자는 게 이번 아이디어였어요. 누누는 경기가 끝난 뒤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온전히 펼칠 수 있었죠. 이번 경기에서 그 생각을 한 번 실현해본 거예요.

 

약간 다른 종류의 다이나믹함이 연출됐지만 각각 다른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이 만들어낸 결과였어요. 우리는 이제 시작입니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어요.

 

세트피스는 좋았어요. 세트피스 수비도 괜찮았습니다. 우리는 위협적이었고 상대에게 문제를 발생시켰어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하는 게 좋은 질문이었어요. 우리는 친선 경기 없이, 대표팀에서 방금 돌아온 선수들로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어요. 모든 게 미지수였죠. 아무 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의 대답들은 단호했다. 이제 새로운 시즌, 새로운 누누의 계약 기간, 그리고 새로워 보이는 울브스다.

 

4년차 시즌의 시작이 이보다 더 좋기는 힘들 것이다.

 

추천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원문 링크: Tim Spiers 2020.09.16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