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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재개할 프리미어리그는 여느 때와 상당히 다를 것이다. 관중석에는 팬이 없고 골 세레머니를 할 때에도 거리를 둬야 하는 데에서 올 부조화를 제외하고, 예정에 없던 3달 간의 리그 중지는 상위권과 하위권 모두 순위를 결정짓기에는 경기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폼과 몸상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FIFA가 IFAB(국제 축구 평의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공개해 분데스리가와 라리가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채택한 교체 규정의 변화가 있었다. 잔여 시즌 동안, 팀들은 한 경기에서 3명이 아닌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교체 ‘횟수’는 새로운 규정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용도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전히 3번으로 제한된다.
만약 이것이 영구적인 규정으로 자리잡았다면, 교체 가능 인원의 증가는 크고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한 탑 클럽들에게 큰 이득이 될 것이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을 것이다. 그들의 감독들에게 경기의 양상을 바꿀 힘을 더 많이 실어줄 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벤치 멤버들은 늘어나는 출전 시간에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룰이 남은 시즌 동안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보는 것은 가치가 있을 것이다. 아마 리버풀이 이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겠지만, 아직 9경기가 남아있고(혹은 당신이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날 또는 아스톤 빌라의 팬이라면 10경기일 수도 있다), 무려 7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하고 있고 6팀이 강등을 피하려는 경쟁을 하는 중이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뀐 규정에 기뻐해야 한다. 프랭크 램파드는 이동 제한 전까지 확고한 베스트 11을 만들지 못했다 – 이는 그의 일을 좀 더 힘들게 했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제는 수월해질 수도 있다. 그는 선발 센터백 듀오를 끊임없이 교대시켰고, 세 명의 레프트백 옵션(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포함한 것)과 네 명의 윙어, 세 명의 스트라이커들을 폼과 몸 상태 등을 살피면서 순환시켰다.
중원은 램파드의 팀 내에서 가장 변화가 적었던 지역이었지만, 이전까지는 은골로 캉테가 꽤 자주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장기간의 재활로 팀에서 빠져 있었다. 둘 모두 다음 달부터 같은 포지션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겠지만, COVID-19 유행 기간 동안 경기하는 것에 대한 프랑스 미드필더의 두려움이 완화되어야 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을 바탕으로 램파드가 가장 많이 기용한 14명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에는 로프터스-치크, 에메르송, 마르코스 알론소, 칼럼 허드슨-오도이, 로스 바클리, 올리비에 지루, 미치 바추아이, 빌리 길모어가 있다. 첼시의 스쿼드가 많은 팬들이 바라는 것처럼 탑급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채워진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엄청난 뎁스를 갖고 있다. 램파드가 어떤 경기에서 5명의 교체를 하려 한다면, 그는 굉장히 쉽게 그걸 할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전반기에 그의 균형적인 베스트 11을 찾으려 지속적으로 노력했기에 올 시즌 첼시가 기용한 26명보다 조금 더 많은 총 28명의 선수들을 기용했다. 최근에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1월에 영입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과 임팩트 있는 교체들이었다 – 가장 훌륭했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5골 중 3골을 교체 출전해 기록한 메이슨 그린우드였다.
네마냐 마티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에릭 바이, 브랜든 윌리엄스는 올 시즌 솔샤르의 14명의 주전 외에 있는 옵션들이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뎁스의 진정한 미지의 요인은 바로 폴 포그바다. 만약 그가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그의 능력을 시즌 말미에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면 그는 유나이티드가 다른 라이벌들로부터 달아나도록 해줄 수 있다.
한눈에 봐도, 레스터와 울브스는 유럽 대항전 경쟁 팀들 중 교체 수의 증가를 통해 이점을 만들 가능성이 가장 적은 두 팀이다. 두 팀 모두 확고하게 정해진 베스트 11과 적은 부상을 토대로 성적을 내왔다. 번리의 감독 션 다이치(58회) 만이 올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69회)보다 더 적은 교체를 했다.
울브스는 2019-20 시즌에 아직 4위에 도전하는 팀들 중 그 어느 팀보다도 적은 수의 선수들(20명)만을 기용했다. (아래 관련 기사 참고)
無교체는 문제가 없나? 결과가 울브스의 소규모 스쿼드 이론이 옳음을 증명해주나?: [디 애슬레��
2019년 말에 작성한 글로, 교체 관련 포스트에 링크를 위해 공개로 변경합니다. 몰리뉴 스타디움의 1-1 상태가 20분 정도 유지되고 있을 무렵,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잠시 울브스의 벤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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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 11명은 20번 이상 선발 출전했거나 29경기 이상 출전했다. 아마 기본적인 누누의 베스트 11 선수들의 이름을 대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댈 수 있으며, 그들은 대부분 유명한 선수들이 됐다 – 페드로 네투, 루벤 비나그리, 윌리 볼리, 라이언 베넷(현재 레스터 임대 중) 정도 만이 주전 11명을 제외하고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가졌던 선수들이다.
브랜든 로저스는 그의 레스터 스쿼드에서 좀 더 많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마크 올브라이튼, 데마라이 그레이, 데니스 프라트, 함자 추두리, 켈레치 이헤아나초는 모두 주전이 아님에도 1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하지만 벤치에 앉아있을 선수들은 확실히 정해져 있고, 완벽한 비주전 선수들 – 님팔리스 멘디, 매티 제임스나 제임스 저스틴 같은 선수들 – 이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으리라는 조짐은 거의 없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레스터(21명)보다 단 한 명 많은 선수들을 기용(22명)했다. 센터백 크리스 바샴과 잭 오코넬의 오버래핑으로 대표되는 크리스 와일더의 백5는 굳건히 자리잡았다. 로테이션은 올리 맥버니, 리스 무세, 빌리 샤프, 데이비드 맥골드릭, 칼럼 로빈슨 등의 스트라이커들에 국한되었다.
지난 1월 클럽 레코드를 깨고 이적한 산데르 베르게는 중원의 한 자리를 두고 판타지 프리미어리그의 사기캐 존 런스트럼과 경쟁할 것이다. 셰필드의 중원 세 자리 중 두 자리는 올리버 노우드와 존 플렉이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일관된 정체성을 갖고 있기에 두 번의 추가 교체가 생겨도 와일더가 크게 기뻐하지는 않을 것이다.
통상적인 ‘빅6’팀들 중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인 토트넘과 아스날은 이 새로운 룰을 좀 더 잘 이용할 것이다.
조세 무리뉴는 수준 높은 센터백 3명을 보유하고 있고, 중원의 조합도 다양하게 짤 수 있으며 – 특히 그가 탕귀 은돔벨레를 좀 더 믿기 시작한다면 – 겨울에 영입된 스티븐 베르바인도 토트넘에 창의적인 면을 더해줬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지난 1월 수술을 받아야 했던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잔여 시즌에 의미 있는 기여를 충분히 해주고도 남을 해리 케인이 다시 합류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해병대에서 3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경기도 놓치지 않았다. 시즌 중단 전까지 공격진에 기용할 만한 몸상태가 좋은 선수가 없다며 투정을 부렸던 무리뉴는 좀 더 타당한 이유로 트로이 패럿을 기용하지 않으면서 다음 달부터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두 선수를 벤치에 둘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첼시와 같이 벤치에 경기 중 교체될 다섯 명은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스쿼드 뎁스를 보유한다 – 훨씬 더 어린 선수들로 말이다. 조 윌록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갑자기 나타나 루카스 토레이라와 함께 스쿼드를 이끌고 있으며, 부카요 사카,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는 미켈 아르테타의 주전 14명 외에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 모두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 큰 역할을 맡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위권 팀들에 대한 2부는 아래 포스트로 이어집니다.
당신의 스쿼드는 얼마나 두터운가요: 5명의 교체로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팀은? -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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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Liam Twomey and Michael Cox 2020.05.29
(사진: 디 애슬레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