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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리버풀

리버풀의 조지 플로이드 추모는 반 다이크와 바이날둠의 아이디어였다 [디 애슬레틱]

 

리버풀 선수들의 Black Lives Matter 지지

그것은 버질 반 다이크와 조르징요 바이날둠의 아이디어였다.

 

위르겐 클롭 사단의 각각 3번째, 4번째 주장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선수들은 멜우드에서 주장 조던 헨더슨, 부주장 제임스 밀너와 대화를 나눴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간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크게 영향을 받아, 반 다이크와 바이날둠은 월요일의 훈련 세션 전에 안필드에서 집단적인 연대의 뜻을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그들의 동료들도 그 의견을 크게 지지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삶도 중요하다는 뜻으로, 흑인의 인권 신장을 지향하는 사회 운동)을 강하게 지지하는 사진이 되어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갔다. 29명의 리버풀 선수들은 빛나는 여름 햇살을 받으며 센터 서클 주위에서 그들의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남긴 뒤, 그들은 일제히 그 사진을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연대는 강하다 #BlackLivesMatter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했다.

 

https://twitter.com/VirgilvDijk/status/1267454825538695168

 

Virgil van Dijk on Twitter

“Unity is strength #BlackLivesMatter”

twitter.com

반 다이크와 바이날둠은 서도 과 루이스 해밀턴, 세레나 윌리엄스 등 타 종목 스타들 뿐만 아니라 스완지 시티로 임대간 리버풀의 어린 스트라이커 리안 브루스터의 소신 발언에 영감을 받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Justice for George Floyd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공개했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마르쿠스 튀랑은 우니온 베를린 전 골 이후 한쪽 무릎을 꿇는 세레머니를 했다.

 

과거에도 유스 경기에서 자신을 비난한 역겨운 인종차별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 브루스터는 트위터를 통해 이 문제는 누가 가만히 있고 누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지 지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문제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유색인종 사람들에게 이것은 매우 다방면으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예요. 수 년, 수 세대에 걸쳐 우리는 변화를 외쳐왔고 아직까지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 이런 현실을 다룬 Roots(옛날부터 이어져온 흑인에 대한 차별을 다룬 영화)Boyz n the Hood(슬럼가의 흑인을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 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자라왔어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실제 삶에서 이런 영화 같은 일을 겪고 있죠. 2020년에는 단지 #JusticeForGeorgeFloyd로 끝나는 게 아닌 인류적 차원의 정의가 필요해요. 우리는 특별한 특권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게 우리가 항상 원해온 거예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BlackLivesMatter

 

반 다이크와 바이날둠은 이것이 리버풀 선수단 전체가 한 번에 통일된 힘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위르겐 클롭과 그의 코치들은 클럽의 포토그래퍼가 메인 스탠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자리를 비켜줬다.

 

월요일의 훈련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했던 311일 이후 처음으로 안필드의 잔디를 밟는 것이었다.

 

그들은 지난 목요일에 접촉이 있는 훈련을 멜우드에서 재개했지만, 훈련장에서 일방적인 훈련 시스템을 가동하고 도착 시 체온을 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규약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부분의 리버풀 훈련은 멜우드에서 계속되지만 안필드에서 열릴 추가 세션은 선수들이 무관중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정에 들어갈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의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는 620/21일 주말의 에버튼 원정이고, 리버풀은 경기가 어디에서 치러질지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우스 요크셔주 경찰서의 마크 로버츠 수석부경장은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뿐만 아니라 클롭이 리버풀의 30년 만에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홈경기가 중립적인 장소로 옮겨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 의견에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팬들이 경기장 외에서 모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최종 결정은 지역 안전 자문단이 내릴 것이다.

 

나는 중립 구장에 대한 몇몇 이야기를 들었어요. 클롭은 BeIN 스포츠에 말했다. 나는 우리가 여기 리버풀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해요. 정말 좋은 말을 들었죠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팬들이 있고 이제는 집에 머무르는 세계 최고의 팬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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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James Pearce 2020.06.01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