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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 유망주들의 리스트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이 리스트의 선수들은 각 구단의 단장들, 임원들, 스카우트들, 마이너리그 감독, 코치, 칼럼니스트들과 보든의 주관적인 선수 평가 기준에 의해 순위가 매겨졌다. 또한 보든은 선수들의 실제 플레이와 능력, 기록, 세이버 매트릭스, 리그의 트렌드와 메디컬 기록, 경기장 밖에서의 생활과 성격 등 다른 요인들도 감안해서 순위를 매겼다.
스카우팅 등급의 기준들:
• ARM: 송구; FLD: 수비; PWR: 파워; HIT: 타격; RUN: 주루
• FB: 패스트볼; SF: 스플리터; SLI: 슬라이더; CB: 커브; CH: 체인지업; SC: 스크류볼; CTL: 컨트롤; CMND: 커맨드
• 20-80 스케일을 사용했다. 20-30점은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 40점은 평균 이하, 50점은 평균, 60점은 평균 이상, 70-80점은 최상급
-여기서 커맨드’라는 표현은 얼마나 좋은 위치에 볼을 던질 수 있는가를 뜻하고, ‘컨트롤’은 얼마나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는가를 뜻한다.
루이스 로버트, 중견수, 시카고 화이트삭스
22살, 193cm, 85kg, 우투우타
Scouting Grades:
ARM: 60 FLD: 55 HIT: 55 PWR: 65 RUN: 65
2019 Stats (A+/AA/AAA):
Slash: .328/.376/.624 2B: 31 3B: 11 HR: 32 RBI: 92 SB: 36
로버트는 짐 보든의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루키로 선정됐고, 보든은 로버트가 20-20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22살의 선수는 모든 부문에서 평균 이상의 등급을 받은 수비가 좋은 중견수이다. 그는 시즌 내내 내구성과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진짜’ 파이브 툴 선수이다. 여전히 스트라이크 존 바깥의 공을 쫓아가기 때문에 (이는 교정이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는 타율이나 출루율이 낮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보든은 리그의 유망주들 중 최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겼다. 보든은 로버트가 40-40 클럽 가입에 성공해도 그리 놀라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에게는 잠재력을 발산시키기 위한 2년에서 4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했다. 화이트삭스는 그와 6년 계약을 맺었고, 선수가 50m$에 8년 계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조건과 88m$에 구단이 8년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조건이 삽입되어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또한 이 계약은 팀에게 유리한 계약인데, 보든은 화이트삭스가 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까지 1,000만 달러 이상을 아끼는 것이라고도 했다.
시삭스 단장_릭 한: “우리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와 맺은 계약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계약을 체결했지만, 굉장히 어리고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건 중요하다. 그러나 그가 우리가 마음속으로만 그렸던 화이트 삭스의 유니폼을 오래도록 입어줄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케이시 마이즈, 우완 투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2살, 199cm, 99kg, 우투우타
Scouting Grades:
FB: 65 SLI: 60 SF: 65 CTL: 60 CMND: 60
2019 Stats (A+/AA):
W-L: 8-3 ERA: 2.55 IP: 109.1 H: 80 BB: 23 SO: 106
마이즈는 4가지 정도의 구종을 던질 수 있고, 타자들을 공 3개만으로 아웃시킬 수 있다. 스플리터는 아마 그의 2번째 구종일 것이다 – 마이즈의 스플리터는 홈 플레이트 근처까지 와서 떨어진다. 강력한 패스트볼은 평균 이상의 구속을 갖고 있고, 좋은 제구력도 가지고 있다. 유연함과 깔끔한 딜리버리는 그가 정확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즈의 경기 기록은 변함없이 좋다. 타이거즈가 그의 출전을 원할 때면 언제든 콜업돼 메이저리거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타이거즈 아마추어 스카우팅 부사장_데이비드 채드: “우리는 케이시가 첫번째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좋은 레퍼토리와 멘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더블 A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5가지의 구종(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을 섞어 던진다. 패스트볼은 92-97 마일을 찍고, 거기에 어떤 볼카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변화구들이 금상첨화로 더해진다. 그는 근면성실한 훌륭한 선수이다.”
완더 프랑코, 유격수, 탬파베이 레이스
18세, 178cm, 85kg, 우투우타
Scouting Grades:
ARM: 60 FLD: 55 HIT: 65 PWR: 55 RUN: 55
2019 Stats (A/A+):
Slash: .327/.398/.487 2B: 27 3B: 7 HR: 9 RBI: 53 SB: 18
프랑코는 알려진 것만큼 훌륭한 선수이다. 그는 퓨처스 게임 올스타 경기에서 보든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고, 플레이를 본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언젠가 출루율이나 타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만한 좋은 타격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프랑코는 컨택과 장타 모두 좋은 선수이고, 내야의 중심에서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는 작은 체구임에도 강력하고 재빠른 팔과 손목, 손의 힘에서 나오는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스 단장_에릭 네안더: “완더의 경기를 통찰하는 능력은 놀라울 정도이다. 이는 그의 전체적인 능력을 발전시켜준다.”
조 아델, 우익수, LA 에인절스
20세, 190cm, 97kg, 우투우타
Scouting Grades:
ARM: 60 FLD: 60 HIT: 55 PWR: 55 RUN: 65
2019 Stats (A+/AA/AAA):
Slash: .289/.359/.475 2B: 27 HR: 10 RBI: 36 SB: 7
아델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를 떠나 에인절스 타순의 테이블세터를 차지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18개에서 22개 정도의 중장거리 타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수비적인 면에서, 그는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이다. 높은 야구 지능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누상에서 한 베이스를 더 얻어낼 수 있으며, 번트를 대고, 빠르게 달리거나 펜스를 맞추거나 아예 넘겨버리는 장타를 때릴 수도 있다. 사기적인 선수에 대한 진부한 설명이다.
에인절스 단장_빌리 에플러: “우리는 조가 기술과 마음가짐에서 완벽해져 메이저리그급 선수로 성장해 리그에 임팩트를 남기는 선수가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맥켄지 고어, 좌완투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세, 190cm, 88kg, 좌투좌타
Scouting Grades:
FB: 60 CB: 60 SLI: 55 CH: 55 CTL: 55 CMND: 50
2019 Stats (A+/AA):
W-L: 9-2 ERA: 1.69 IP: 101 H: 56 BB: 28 SO: 135
보든은 고어가 올해 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이후 파드리스가 우승에 도전할 때 팀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어는 2022년에 에이스가 될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 90마일 중반이 꾸준히 나오는 패스트볼과 그의 가장 좋은 브레이킹 볼인 커브를 포함해 평균 이상인 세 종류의 변화구(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를 갖고 있다. 커브는 첫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멕켄지의 디셉션 좋은 딜리버리와 공의 회전수는 그의 구속이 엄청나게 빨라 보이는 효과를 준다. 마운드에 올라서면 담대한 선수가 된다. 엄청난 재능이다.
파드리스 단장_A.J. 프렐러: “멕켄지의 풀 시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 데뷔 시즌에 있었던 물집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왔다. 맥켄지는 MLB. com에서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고, 이는 당연한 일이다. 4개의 구종을 던질 수 있고, 모두 평균 이상이다. 멕켄지는 상당히 활발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우리는 그의 발전이 지난 시즌의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네 가지 구종을 꾸준히 던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