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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맨유

맨유, 데이터 부서 신설 [Ornstein on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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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데이터 관련 부서'를 설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이적시장을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계약하기 위해 여러 팀을 뒤적거리며 소비했지만, 결국은 오디온 이갈로를 영입했다. 그리고 클럽은 데이터를 통해 유망주를 잘 찾는 8명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을 고용함으로써 이러한 무계획적인 행보를 반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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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팀장이 이끄는 새로운 부서는 데이터를 활용해 유나이티드의 아카데미와 메디컬 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영입 가능성이 있는 타겟을 판단할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분석, 특히 비디오를 통한 분석을 사용하고 있지만 영입 데이터에 있어서는 다른 클럽들에 비해 뒤쳐져 있고, 대신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큰돈을 지불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움직임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다.

 

클럽은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접근할 때 선수와 협상하기 전 계약 조건을 누설하지 않겠다고 서명하는 헤드 헌터(스카우트 전문가)를 사용하고 있다. 그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중 몇몇은 지금 영입 단계를 밟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관련 부서를 고용하는 결정은 유나이티드를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같은 라이벌들을 따라잡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분석 팀장 이안 그레이엄이 이끄는 리버풀의 분석 기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진보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안 그레이엄은 분석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위르겐 클롭과 스포츠 디렉터 마이클 에드워즈에게 이야기한다. 레스터는 최근 그들의 초대 분석 팀장 믈라덴 솔마즈를 브랜든 로저스의 요구로 선임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부 관계자들은 새 부서가 충분한 영향력을 얻지 못하고 클럽의 스카우트들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몇 년에 비해 그들의 재정 상태가 그리 풍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현시점에서, 맨유에게 이적시장에서 더 가치있는 선수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원문 링크: David Ornstein 2020.03.02

(사진: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