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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토트넘

토트넘 QnA 1편: 무리뉴, 은돔벨레, 패럿, 레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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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이후 노리치에게 패배한 토트넘 핫스퍼

힘들었던 지난 몇 주 이후, 토트넘은 수요일 밤에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 20위 팀인 노리치 시티에게 패배해 FA컵에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들 중 한 명인 에릭 다이어가 경기 이후 관중석에서 팬과 다툼을 벌였다.

 

다이어의 관중석에서의 다툼: 어떤 일이 일어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 [디 애슬레틱]

Jack Pitt-Brooke and Charlie Eccleshare 2020.03.05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퇴장할 때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가족들이 앉아있는 관중석을 바라보는 것이다. 선수들의 가족이나 친척들이 주로 앉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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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보고 이번 시즌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되짚어 봤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에게 무엇이 궁금한지 질문했다. 여기 좋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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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조세 무리뉴가 정말 보드진에게 두 경기(번리 전, 라이프치히 전) 중 어떤 경기를 선택할 것이냐고 물어봤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이건 그냥 그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인가요? 만약 그가 진짜로 이런 질문을 했다면, 보드진은 두 경기 다 최선을 다 해라’라고’ 했을까요? Brian S

A1(Charlie Eccleshare). 우리는 이런 종류의 대화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런 얘기는 무리뉴가 그의 선수들이 최근에 얼마나 많은 일을 겪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선수들의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나왔을 가능성이 좀 더 높다. 무리뉴와 다니엘 레비는 주기적으로 대화를 나누지만,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종의 고위층 간의 회담 같은 건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클럽이 무리뉴를 선임하면서 보드진이 축구적인 결정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을 말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간부들이 두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라 같은 말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주관적으로 나는 대부분의 선수들의 힘이 다 빠져버린 이후부터 두세 경기 중 한 경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료 기자 한 명이 꼬집어 준 것은 무리뉴가 번리에서 주전들을 기용한 뒤 라이프치히 전까지 폼이 올라오기를 바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후에 있을 3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누구나 무리뉴가 풀 주전을 가동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적어도 그때의 그들은 며칠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일 것이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토트넘을 응원하는 모두가 원하는 것은 해리 케인과 아마도 손흥민이 돌아올 수 있는 4월 중순 때까지는 리그 4위가 가능한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Q2. 몇 주 전에 나는 애슬레틱의 한 기사에 탕귀 은돔벨레의 유리몸과 한때 은돔벨레가 팀을 강화시켜줄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졌던 것에 대한 혐오감이 들어있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의 최근 폼은 나의 실망감을 더 크게 만들었고, 우리는 그를 최대한 빨리 처분해야 해요. Steve B

A2(Jack Pitt-Brooke). 안녕 스티브. 솔직히 나도 은돔벨레의 유리몸이 문제라는 것에 동의한다. 토트넘에 온 이후 거의 한 시즌 정도를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이제는 시즌 초반에 비해 날카로움도 많이 무뎌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하에서 17경기 중 11경기를 선발로 나섰지만, 무리뉴 밑에서는 24경기 중 5경기만을 나왔다. 그의 실력이 퇴보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된 이유로 추정해볼 수 있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출전 시간 부족, 태도 문제, 끊임없는 부상, 리그앙과 프리미어리그의 몸싸움 차이 같은 것들 말이다. 확실히 토트넘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 저조한 활약이 계속된다면 회의적인 시선을 갖게 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나의 의견을 고수한다.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있는 선수들 하나다. 나는 그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런 유연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용감한 선수 말이다. 심지어 지난 노리치 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몇 번 보여줬다. 그의 무게감 있는 속도는 언제나 완벽하지만, 퍼포먼스는 좋지 못한 경기 결과와 다이어에 관한 사건으로 인해 잊혀졌을 것이다.

 

Q3. 클럽이 자신들이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요? 만약 8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면 왜 잉글랜드에서 가장 비싼 티켓 값을 지불하고 경기를 봐야 하죠? 물론 ENIC(다니엘 레비가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 회사)의 몫이 어느 정도 있겠지만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고 몇 명의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 팬들의 지지는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Marcus R

A3(Charlie Eccleshare). 안녕 마커스. 나는 네가 요즘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 근데 만약 그 사람이 맞다면, 유로 2020에서 뛸 수 있기를 기원할게.

질문은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다. 노리치와의 경기 이후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실제로 그런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서포터는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토트넘에 무관심해졌다고 말한다. 축구는 칙칙하고, 분위기는 내가 축구를 보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안 좋았다. 그리고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당신이 언급했던 티켓의 가격은 큰 이슈이다. 그리고 지난달 발표된 다음 시즌의 1.5% 인상된 시즌 티켓의 판매율은 저조하다. 사실 토트넘 핫스퍼 서포터 위원회(Tottenham Hotspur Supporters Trust, THST)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 우리는 이미 유럽에서 티켓 가격이 가장 높은 구장들 중 한 곳에서 축구를 보고 있다. 가격 인상은 당치 않다.

스퍼스는 이러한 티켓 값 인상이 물가 상승에 비해 완만하다고 말함으로써 예기치 않았거나 특이한 상황이 닥치지 않는 이상 다음 시즌의 티켓 값을 동결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가격 상승에 대한 분노뿐만 아니라, 경기장 분위기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 많은 팬들이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난 이후 뭔가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얘기한다.

핵심 선수들이 떠나기 시작한다면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될 것이지만, 나는 아직 우리가 그 정도를 걱정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레비는 좋은 선수들이 나가기 힘들게 만드는 약삭빠른 운영가이다 당장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봐라.

레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난달에 전 축구 감독이었던 데미안 코몰리가 내 동료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에게 제기한 견해에 레비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봐도 될까? 스가 스퍼 이다.

 

Q4. 조세 무리뉴는 팬들이 절대 동의 못 할 의견을 제시하면서 토트넘의 문제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 우리 스쿼드의 일부는 고갈되어 있고, 일부는 그래도 괜찮은 선수들이 있다.

- 우리는 포체티노 시절 전성기가 지난 다수의 고참 선수들에 의존하고 있다.

- 우리는 핵심 포지션들의 이탈을 야기했던 좋지 못한 이적 전략을 갖고 있고, 라이벌 팀들과 비교했을 때 핵심 포지션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말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고 팀의 사기를 떨어뜨렸습니다. 또한 무리뉴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경기하는 데 필요한 선수들을 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의 선수들이 그의 전술에 적응하도록 강요했죠.

처참한 올 시즌의 전반적인 책임은 다니엘 레비에게 있습니다. 무리뉴는 진실을 말했다고 생각해요. 왜 팬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죠? Dean F

A4(Jack Pitt-Brooke). 안녕 딘. 나는 네가 정말 중요한 문제를 짚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조세 무리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내 생각에 중요한 건 그가 토트넘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점이다. 우리 모두 이 오래된 스쿼드는 지난 시즌에도 좋지 못했고, 기적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그것을 어느 정도 덮어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토트넘의 스쿼드는 지난 20191월 이후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다. 그리고 몇몇의 좋은 영입 –지오바니 로 셀소,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이러한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지난밤에 믹스존에서 흥미로운 일이 있었다. 얀 베르통언은 우리에게 토트넘의 수비적 문제가 시작된 지 얼마나 오래됐는가를 말해줬다. 우리는 충분한 클린시트를 거두지 못하고, 너무 많은 골을 허용한다. 그는 말했다.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다. 지난주부터 그런 것도 아니다. 시즌 시작 때부터 이랬다. 그리고 그는 말을 잠시 멈췄다. 심지어 1년 전에도 이랬다. 선수들은 무리뉴가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이어져 오던 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영입을 통한 문제 해결과 스쿼드를 환기시켜주는 것을 실패했다. 지난 달 에게 하다. 그래서 무리뉴에 대한 정당한 비판들은 있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가 좋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면서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

 

Q5. 당신은 미래에 트로이 패럿이 모하메드 살라나 케빈 데 브라이너만큼 성장해 무리뉴 다음 감독이 오면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나요? 나는 무리뉴가 노리치와의 경기 이후 패럿을 해리 케인과 비교하는 것을 그만하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덧붙인 거예요. Diar C

A5(Charlie Eccleshare). 우선, 지난 노리치 경기를 놓친 사람이 있다면, 무리뉴의 패럿에 대한 인터뷰가 모든 일을 이해하게 해준다.

패럿의 24분 간의 교체 출전(그리고 승부차기 실패)에 대해 무리뉴는 BBC 스포츠에 이제 사람들이 그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패럿이 제2의 해리 케인이라는 소리는 안하겠지. 그는 그저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유망주니까.

승부차기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자. 거의 다 놓쳤잖아.

무리뉴가 말하는 것이 너무 가혹할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패럿이 프로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더 필요하다는 반복적인 메시지의 연속이었다. 대해 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뿐만 아니라 그가 이제 18살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니 무리뉴가 말했던 것처럼 인내심이 중요할 것이다.

살라와 데 브라이너와 비교하는 것은 힘들다. 한 관계자는 마커스 래쉬포드도 그가 18살일 때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또한 패럿을 칭찬하면서 어린 케인에 비유했다.

패럿은 분명히 엄청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아직 성인 축구선수로써 96분 밖에 뛰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판단하기 위해 좀 더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나는 패럿이 첼시 시절 살라나 데 브라이너처럼 이적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어지는 토트넘 QnA 2편 포스트입니다.
 

토트넘 QnA 2편: 스킵, ENIC, 로 셀소 [디 애슬레틱]

올리버 스킵은 너무나도 견고하고, 성숙하고, 자신감 있었다. Q6.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들이 이제 패럿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는 출전 시간 동안 뭔가 눈에 띄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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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Charlie Eccleshare& Jack Pitt-Brooke 2020.03.06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