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윌리엄스는 2000년생으로 빠르게 1군에서 자리잡고 있는 유망주이다. 오른발을 주로 쓰지만 왼쪽 수비라인을 담당한다. 난타전이었던 2019-20시즌 13라운드 셰필드 전에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하는 브랜든 윌리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랜든 윌리엄스에게 퍼스트팀 선수로서 그의 위상을 고려한 새로운 계약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윌리엄스는 현재 주급 4,000 파운드를 받고 있고 유나이티드는 이 19살의 풀백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팀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상당히 향상된 계약을 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10월 퍼스트팀에서 두 경기를 뛴 후 계약을 갱신했지만, 올 시즌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가파른 성장세는 재협상이 필수가 되도록 했다.
카라바오 컵 로치데일 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고, 뒤이어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 원정에서 선발 데뷔를 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9경기를 포함해 26경기에 출전했다. 3-3 무승부가 나왔던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골을 득점했고 레프트백과 레프트 윙백을 자유롭게 오갔으며, 심지어 가끔씩 오른쪽 측면에서 뛰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 솔샤르로부터 여러 방면에서 칭찬을 받았기에 이 달 말에 시즌이 재개되면 유나이티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노리치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뒤, 유나이티드의 감독은 말했다: “그의 열정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워야 할 태도입니다. 계속해서 열정을 갖는 것은 그와 나 그리고 클럽에 달려있겠죠. 훌륭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가 변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달 말에, 전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축구 평론가 개리 네빌은 트위터에 글을 썼다: “브랜든 윌리엄스를 좋아합니다.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상대를 짓밟을 각오를 한 사람의 눈을 갖고 있어요. 계속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솔샤르는 덧붙였다: “그는 데뷔한 후로 정말 엄청나게 잘 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도전을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앞장을 서죠.”
그의 임팩트는 국가대표에서도 눈 여겨볼 만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는 윌리엄스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도 뛸 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믿는다고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U-20 대표팀 데뷔전에서 인상을 남겼고 에이디 부스로이드(잉글랜드 U-21 대표팀 감독)에 의해 21세 이하 팀에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는 맨체스터 북부에서 태어나 7세의 나이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그는 친구들에게 오랫동안 클럽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불타는 욕망을 얘기해 왔다.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 때문에, 그는 성인 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난 여름에 들어온 임대 제의를 거절했다.
그 작은 희망이 빛을 발했고, 성인 팀에 합류해 발전하는 속도는 예기치 못할 정도로 빨랐지만, 그의 높은 기량은 클럽 내 인사들로 하여금 그가 현재 맨유 최고의 레프트백 루크 쇼를 한 단계 능가했다고 생각하게 했다.
쇼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며 응수했지만 이런 비교는 윌리엄스의 협상에 참고가 될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풀백 쇼는 주당 190,000 파운드를 받는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그들의 자체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들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루고, 솔샤르 역시 갑자기 나타난 유망주들에게 너무 이르게 너무 많은 돈을 주지 않는 철학에 동감했다. 솔샤르는 윌리엄스에게 너무나도 빠르게 중요한 역할을 맡겼고 상대적으로 적은 현재 주급은 클럽의 확고한 생각을 반영한다.
윌리엄스가 지난 10월 계약을 갱신했을 때 그의 결정은 전 계약에 비해 급여의 큰 상승을 고려하는 것보다는 솔샤르의 팀에 자리 잡는 것을 원한 것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퍼스트팀에서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협상이 체결된 뒤 시간이 흐르면 추가적인 협상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윌리엄스는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주급을 받기에 큰 폭의 급여 인상을 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디오고 달롯이 일주일에 약 50,000 파운드를 받는 것은 아주 잘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는 시즌 중단 중에도 유나이티드의 스포츠 역학팀에 의해 짜여진 훈련을 열심히 소화해 완벽한 몸 상태를 갖췄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키어런 맥케나 코치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심지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를 설득하기도 했다.
“나는 선수들이 유대감 같은 걸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맥케나는 유나이티드의 공식 홈페이지에 말했다. “시즌이 중단된 동안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브랜든 윌리엄스가 연습을 하려고 개에게 태클하는 걸 막기 위해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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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Laurie Whitwell 2020.06.04
(사진: 디 애슬레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