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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아스날

귀엥두지, 아스날 퍼스트팀과 훈련 2주 간 같이 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

 

닐 무페이와 언쟁을 벌이는 마테오 귀엥두지

마테오 귀엥두지는 브라이튼 전 패배 이후 2주도 더 되는 기간 동안 아스날의 퍼스트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는 선수의 태도와 전체적인 행동 문제가 불거진 이후 귀엥두지에게 피트니스 코치와 함께 혼자 훈련할 것을 지시했다.

 

프랑스의 미드필더는 경기가 끝난 뒤 브라이튼의 스트라이커 닐 무페이와 말싸움을 벌인 후 여러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비록 FA의 징계를 받진 않았지만, 팀내에서는 문제가 되었다. 귀엥두지는 브라이튼 경기 이후 아르테타, 그리고 기술 디렉터 에두와 면담을 가졌지만 상황에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다. 훈련에서 귀엥두지를 제외시키는 아르테타의 결정은 일련의 경솔한 행동들 중 가장 최근에 나타난 이 사건보다는 더 많은 일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귀엥두지가 아르테타에게 받은 첫 징계가 아니다 예를 들어, 이로 2에는 귀엥두지의 행동거지가 문제가 되어 이후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퍼스트팀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에버튼 전에서는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귀엥두지는 벌써 4경기 동안이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선수가 사과를 하거나 바뀌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생각이 없다는 것에 대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의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는 귀엥두지의 재능에 대한 칭찬이 있긴 하지만, 아스날의 몇몇 사람들은 그가 이미 기회를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스날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그를 스왑딜 자원으로 사용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클럽은 이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며칠 뒤 귀엥두지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질 것이다.

 

귀엥두지는 로리앙 FC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마주했었다. 그는 드레싱룸에서 언쟁을 벌여 3달 넘게 퍼스트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그를 프랑스에서 데려올 때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알고 있었으나, 섬세한 관리를 통해 그의 기강 해이를 억제할 수 있을 거라는 낙천적인 견해를 가졌다.

 

12월에 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아르테타는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말 확고히 해왔다 그리고 이에 어긋나는 선수들을 빠르게 단속했다. 지난 5, 몇몇의 퍼스트팀 선수들은 재시작 프로젝트의 현실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클럽의 전화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왓츠앱을 통해 전달된 단호한 메시지는 아르테타의 못마땅함을 분명하게 표현했다.

 

아르테타는 울브스 전 승리 전에 그가 선수들의 성격이나 특징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100%로 우리 문화에 헌신하며 요구하는 것을 감당하며 실행할 수 있는 선수들을 원해요. 아르테타는 말했다. 서로를 위해 돕고 싸워줄 준비가 돼있는 선수들은 함께 뛰는 걸 즐기죠. 매일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그 선수는 정말 최고의 대우를 받을 거예요. 우리는 선수로부터 최상의 활약을 얻고 선수가 즐겁게 축구를 하도록 돕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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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James McNicholas and David Ornstein 2020.07.07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