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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아스날

아스날의 윈터 브레이크 [Ornstein on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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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실망스러운 시즌의 또다른 절망적인 결과(번리 전 0-0 무승부)에 이어 시작된 윈터 브레이크는 아스날에게 매우 좋은 타이밍에 시작되었고, 그들은 이 휴식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의 팀은 이번주 목요일(26) 공식적으로 따뜻한 날씨의 두바이로 트레이닝 캠프를 떠나 다음주 일요일(216) 있을 뉴캐슬과의 홈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금요일(214)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날마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은 어제 번리와 무승부를 거둔 이후 휴식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바로 출발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아르테타가 그의 선수단에게 3일간의 휴가를 부여했고, 몇몇의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두바이에서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다른 선수들은 오늘 두바이로 떠났다.

만약 그들이 목요일까지 호텔을 예약하고 금요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면, 선수들은 UAE를 여행하거나 골프를 치고, 다른 여가활동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르테타는 유대감과 조직력을 쌓기 위해 선수들의 아내나 아이들을 여행에 함께하도록 장려했고, 캠프 기간 중 하루는 저녁 식사에 그들을 모두 불러 함께할 것이다.

또한 가족들의 존재가 선수들에게 트레이닝 이후 편안한 휴식과 책임감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새로 영입된 파블로 마리, 세드릭 소아레스가 좀 더 팀에 녹아들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그들은 수비적인 보강을 위해 영입되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소아레스는 그의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기 위해 아스날의 런던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대 부상이 잘 치료된 이후에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소아레스의 이적이 상당히 놀라웠다는 것을 뜻한다. 소아레스가 사우스햄턴과의 계약을 6개월 정도 남겨놓았을 때, 사우스햄턴은 소아레스가 팀을 떠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의심했고, 이적이 이뤄진다면 해외나 더 낮은 레벨의 팀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지난 12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 높아 보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의 끝이 다가오면서, 소아레스를 향한 아스날의 관심이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사우스햄턴은 이 이적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아스날이 실제로 접근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이적시장 마지막 주가 됐을 때에도 비드가 없었기에 소아레스가 잔류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이후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됐다. 이후 소아레스의 이적료는 아스날과 소튼 모두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5m 파운드(한화 약 77)에 한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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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중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 키어런 티어니

 

또다른 윈터 브레이크의 장점은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가 어깨 수술 이후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티어니가 다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그는 3월 중순까지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티어니는 가벼운 러닝은 할 수 있어도 강한 접촉은 피해야하는 기간 동안 런던 콜니의 아스날 캠프에서 재활을 진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