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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League/아스날

나일스, 주전 위해 아스날 떠날 것 [디 애슬레틱] 온스테인 단독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1997년생으로 무엇보다 아스날 유스를 거친 로컬 보이로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안정감이 떨어지고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피지컬, 스피드 모두 우수한 편이다.

이적을 원하는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는 그의 아스날 커리어가 위태롭다고 판단했고, 주전으로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날 것이다.

 

22세의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는 아스날의 헤일 엔드 아카데미를 졸업해 2014년 데뷔전을 치렀고 4명의 감독을 거치면서 96경기를 뛰었다.

 

그는 1220일 미켈 아르테타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모두 90분 소화했지만, 이어진 12경기에서는 4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이마저도 벤치에서 교체로 출전한 것이었기에 총 70분 정도 밖에 소화할 수 없었다.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1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이후,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뛴 적이 단 한 번뿐이다 똑같은 팀을 상대로 FA 8강에서 승리를 거둔 628일의 경기였다.

 

출전 시간 부족은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새로운 환경을 찾아보도록 했고, 계약은 2023년까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이 아스날 외의 다른 곳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에 적당한 때라고 믿고 있다.

 

아스날과 그의 에이전트는 시즌이 완전히 마무리된 후 대화를 나누기로 결정해 아르테타의 선수들이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향한 도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었다.

 

그러나 아스날이 지난 일요일 토트넘 원정에서 패하면서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희망은 사라져버렸고 이 경기에서 메이틀랜드-나일스는 교체로도 기용되지 않았다 나일스는 빠르게 결단을 내리는 게 양측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아르테타의 신임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그는 고향 클럽을 떠나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길 원할 것이다. 잉글랜드와 독일 유수의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아르센 벵거, 우나이 에메리, 프레디 융베리, 아르테타 하에서 주로 임시적인 라이트백으로 기용되었고 다른 아카데미 승급생들이 자신을 뛰어넘는 걸 지켜봐왔다.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자 기회만 주어지면 발전하기에 가장 좋다고 여기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한편 시간 엄수에 관한 문제도 있었다;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르테타와 훈련에 지각한 것에 대해 면담한 적이 있다는 걸 시인했다.

 

웹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그의 가치를 13m 파운드 정도로 책정했고, 아스날이 2020-21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그의 매각은 클럽 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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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David Ornstein 2020.07.15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