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시즌 종료 전에 다시 피치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클럽이 11월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한 라울이 몇 달 내에 다시 뛸 수 있을 거라는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누누는 뭐라고 했는가?
울브스의 감독은 첼시 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서 라울의 회복 경과가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라울은 11월 29일 에미레이츠에서 아스날의 다비드 루이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엔 런던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빠르게 수술을 받은 라울이 이번 잔여 시즌은 모두 결장할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는 최근 클럽의 훈련장에 돌아와 트레드밀 러닝 같은 가벼운 훈련을 받고 있다.
누누는 말했다. “라울의 회복 경과는 나 뿐만 아니라 의료 스태프도 놀라게 했어요. 그는 우리가 해왔던 뇌진탕 테스트에서도 계속해서 발저하고 있습니다. 라울은 정말, 정말 잘하고 있어요.”
“우린 (그가 올 시즌에 뛸 수 있다는 데에) 확실히 긍정적입니다. 그가 날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건 아주 좋은 뉴스예요.”
라울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
그의 정신 상태에 관해선, 누누는 문제없다고 말한다.
“라울은 전과 완전 똑같아요. 항상 웃음을 유지하고 있죠. 라울은 앞으로 그가 헤쳐나가야 할 과정을 잘 알고 있으며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멘탈 부분은 아무 걱정이 없어요. 라울은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거든요. 그의 아내는 라울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해줍니다.”
“헤더 부분은… 그가 이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그의 뇌가 두려움을 떨쳐내고 달려가서 점프해 볼을 타격할 수 있을지… 그건 또다른 문제예요. 시간이 지나면 테스트할 때가 올 겁니다.”
“우리에겐 메디컬 플랜이 있고,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엔 큰 책임감이 필요하죠. 두개골 검사와 스캔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걸릴 거예요. 우린 서두르거나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거예요.”
울브스는 라울이 없는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는가?
울브스는 그날 밤 아스날을 2-1로 이겼고 6위로 올라가 선두와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그 때 이후 울브스는 9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고 14위로 곤두박질쳤다.
패트릭 쿠트로네가 이 달 초 피오렌티나 임대에서 복귀했고 윌리안 주제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임대 영입됐다. 주제는 워크 퍼밋만 승인되면 잉글랜드로 날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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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Tim Spiers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