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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60m 파운드 규모의 안필드 로드 스탠드 재개발을 12개월 미루기로 결정했다.
클럽의 관계자들은 12월에 작업을 시작해 2022년 여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달에 리버풀 시 의회에 계획서를 제출하려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이뤄진 대화에서 정부가 내린 이동 제한의 영향으로 이 일정은 시간적 여유나 건설 업계의 상황 양측면에서 모두 현실성이 없다고 여겨졌다.
이제 희망은 7,000여 개의 추가 좌석을 설치해 안필드의 수용 인원을 61,000명으로 늘리는 이 야심찬 계획을 내년 12월에는 실행에 돌입해 2023-24 시즌 시작 전까지는 마무리하는 것이 되었다.
왜 재개발이 1년이나 미뤄졌는가?
현재 존재하는 스탠드의 뒤쪽과 위쪽에 18개월에 걸쳐 새로운 관중석을 추가할 이 계획은 런던을 연고로 한 건설사 KSS가 짰다.
주 스탠드 프로젝트처럼, 이 역시도 시즌을 사이에 두고 공사를 해 그 중간에 안필드의 수용 인원에 타격이 덜 가도록 하기 위해 한 해의 말에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원래 계획은 2022년 오프시즌에 현재의 상층 관중석 부분을 해체하고 기존 하층부와 새로운 시설을 연결한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간단하게 말해서 3달이나 6달 정도의 연기는 아예 불가능하다. 한 번 12월에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 1년을 미루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COVID-19 이동 제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많은 계획들을 연기했습니다.” 리버풀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앤디 휴즈는 말했다. “건설, 물품 조달, 공공적인 부분 등 많은 문제를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우리는 최소 12개월 이상 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재정적인 고려도 영향을 끼쳤는가?
리버풀은 이 결정이 돈보다는 시간적 규모와 실용적인 이유를 고려해 내려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그 프로젝트를 위한 금액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로 뒷받침된다.
추가되는 7,000석 중 5,200석은 일반석이고 나머지 1,800석은 라운지와 스포츠 바에 들어간다.
재건축이 1년보다 더 긴 기간 동안 보류될 위험도 있는가?
거의 없다.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여전히 안필드 확장에 전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메인스탠드는 큰 성공을 가져왔다 – 그 새로 지어진 스탠드는 클럽에게 연간 약 15m 파운드를 가져다준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더욱더 크고 인상적인 스타디움이 그의 팀의 놀라운 폼에 일조했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2017년 4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재정적으로, 안필드 로드를 재건축하는 것은 티켓의 수요를 엄청나게 늘릴 수 있는 일이다. 2011년 이후 신규 신청이 마감된 클럽의 시즌 티켓 구매에는 23,000명 정도의 팬들이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광범위한 공공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젝트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그들은 지역 주민의 피드백을 받아 계획을 수정했다. 안필드 로드의 한 구역을 폐쇄하지 않고 재개발된 스탠드를 중심으로 새로이 편성하기 위함이었다. 휴즈는 지난 2월에 ‘93%의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지표를 공개했다.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프로젝트를 1년 간 보류하는 것은 리버풀이 이동 제한 이후 직면했던 문제들을 고려할 때, 클럽에 대한 압박을 확실히 완화시킨다.
“기획 신청이 더 이상 시간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12개월 내에 어떠한 단계에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휴즈는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안건을 검토하고 선택지를 고려해볼 겁니다. 축구 일정과 건설 및 공급 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연이 가해지면, 우리는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거예요.”
“우리를 포함해 많은 이들을 실망시키는 소식이라는 걸 이해하지만, 안필드의 이웃들, 서포터들, 시의회 등 많은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50m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커크비 훈련장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건설 작업은 3월 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권고가 떨어진 이후 보류 중이다. 클롭의 선수단은 원래대로라면 7월 초에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새 훈련장으로 이사했겠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멜우드에 남는 기간을 연장하고 연기된 시즌 동안은 원래의 웨스트 더비(멜우드 훈련장이 있는 동네) 훈련장에 남는 선택지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2020-21 시즌 전에 커크비 훈련장으로 이동할 것이다. 지금의 폐쇄 전까지,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외부 작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일정대로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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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James Pearce 2020.04.28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