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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포스터는 왓포드와 2년 간의 연장 계약에 합의해 올 시즌 이후 그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지워버렸다. 왓포드가 강등된다 해도 그가 올 여름에 떠날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포스터의 기존 계약은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어서 이후에 왓포드의 마지막 경기들에 나서기 위해서는 단발적인 계약을 여러 번 체결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중단 도중의 협상은 기존과 같은 급여를 구단이 제공하면서 계약을 최소한 2022년까지 지속되도록 했다.
4월에 37살이 된 포스터는 비커리지 로드에 더 남을지 결정하기 전에 왓포드가 다음 시즌에 어느 리그에 위치할지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몇몇 요인들이 예상보다 결정을 앞당기는 데 일조했다.
왓포드가 강등되면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지만, 현재 많은 팀들이 재정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그가 남는 데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보인 호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는 왓포드에서 지난 2005년과 2007년 사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이후 클럽에서의 두번째 생활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8년 팀에 합류한 이후, 그는 클럽에서 가장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올 시즌 강등권에서 경쟁할 때 중요한 승점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시즌이 중단된 동안, 그의 정기적인 스피닝 클래스와 소셜 사이클링 앱인 Zwift를 통한 자전거 동호회도 그룹 내에서 그의 인기를 보여준다.
포스터는 왓포드가 7월 말 아스날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몇 시간 뒤 만료될 수 있는 단기 계약 연장에 서명할 자격을 얻었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러한 모든 계약이 6월 23일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7월 1일에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왓포드와 포스터는 이제 그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시즌 마지막 9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오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가 자체 청백전을 통해 리그 재개를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https://twitter.com/WatfordFC/status/1211625732612321281
계약 연장에 사인한 포스터가 떠나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정말 낮아 보인다. 그의 몸 상태는 좋아 보이지만 2022년에 39세가 되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 연장은 여기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 나이젤 피어슨 감독 역시 포스터의 열정과 강한 승부욕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어슨과 그의 수석 코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는 이미 그들의 계약을 시즌 끝까지 연장시켰다. 이는 클럽이 두 사람의 계약을 더 연장하는 옵션을 여전히 갖고 있지만, 다음 시즌 클럽의 무대가 어느 곳이 될지 결정되기 전까지 새로운 결단은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왓포드의 준비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본지는 왓포드가 다시 시작할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경기를 7일 앞둔 토요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브렌트포드와 친선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단기 연장 계약에 합의한 다른 세 명의 선수들도 있었다: 후보 골키퍼 에우렐류 고메스와 수비수 아드리안 마리아파, 그리고 호세 홀레바스였다. 시즌이 끝난 후에 추가적인 계약 연장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1년 잔류도 이 트리오에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왓포드가 다음 시즌에 어떤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든 상관없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 팀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세 선수 모두 남을 수도 있다. 마리아파는 COVID-19 양성 반응이 나와 1주일 간 휴식을 가졌지만 그 후 완전히 회복했다.
비록 코치나 엠버서더의 역할도 고메스를 위해 준비되어 있지만 포스터의 잔류 결정과 고메스도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은 클럽의 다른 두 골키퍼에게 연쇄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다니엘 바흐만은 클럽의 런던 콜니 훈련장에서 훈련을 해왔고, 폰투스 달버그는 에멘 임대 중에 네덜란드 리그의 시즌 축소가 결정된 후 스웨덴의 피트니스 코치들과 함께 검사를 받고 있다.
왓포드는 포스터가 떠나는 옵션도 고려하고 있었다. 니스의 월터 베니테즈는 – 그는 에티엔 카푸에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를 대변인으로 두고 있다 – 왓포드 스카우트들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그는 리그앙의 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스터처럼, 그도 남기로 결정했다. 왓포드는 시즌 막바지를 다시 시작하는 중대한 시기에 – 그들은 첫 주의 세경기를 레스터 시티, 번리, 사우스햄튼과 치른다 – 머리 아플 일을 하나 덜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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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Adam Leventhal 20200609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