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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본머스, 프란시스와 서먼 방출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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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서먼과 시몬 프란시스는 팀을 떠난다

시몬 프란시스와 앤드류 서먼은 본머스에서 방출됐다. 반면 수비수 찰리 대니얼스는 팀에 남을 기회를 받았다.

 

본머스의 새 감독 제이슨 틴들은 얼마 전 에디 하우의 후임으로 부임한 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선수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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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서먼, 대니얼스는 2019-20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되었다. 그들은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츠와 함께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계약 연장을 맺었었다.

 

클럽의 캡틴인 35살의 프란시스는 본머스로부터 스태프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 받았지만, 이 수비수는 최근 그를 꾸준히 괴롭혀왔던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기에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프란시스는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10달 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가 얼마 전에 복귀했다.

 

한편 대니얼스는 재계약을 제시 받지는 못했으나, 이후 계약을 따내기 위해 클럽에 남아 몸상태를 증명할 기회를 받았다. 33살의 수비수는 우측 슬개골 탈골부상으로 12개월 간의 재활을 거친 뒤 거의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 중이다.

 

오랫동안 팀에 헌신한 보루츠 뿐만 아니라 클럽의 세 레전드가 떠나는 것은 이미 전설이자 감독이었던 하우가 사임하면서 잘 드러났던 본머스의 시대가 끝났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풀백 프란시스와 대니얼스는 본머스가 리그 1에 있던 2011, 리 브래드버리 감독 시절에 영입됐고, 서먼은 클럽이 에디 하우 감독 휘하에서 첫 승격을 이뤄낸 2013년에 합류했다. 이 세 선수는 모두 클럽의 전례 없는 성공에 필수 불가결적인 축을 담당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프란시스는 처음에 찰튼 애슬레틱에서 임대로 이적한 뒤 20121월에 완전 영입됐다. 이후 그는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팀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2014-15 시즌에는 오른쪽 윙어 맷 리치와 함께 열정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올해의 본머스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란시스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첫 시즌에 전경기를 출장하기도 하면서 1부리그 통산 136경기를 뛰었다. 그는 클럽을 위해 324경기 동안 헌신하며 세 골을 득점한 뒤 팀을 떠난다.

 

33살의 서먼 역시 본머스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는 2005-06 시즌 사우스햄튼 유망주 시절에 임대 온 것을 포함해 본머스에서 8년을 보낸 뒤 떠난다. 서먼은 2013년 프란시스처럼 처음에는 임대로 클럽에 다시 합류했다 그는 노리치에서 본머스로 임대된 이듬해에 완전 영입을 거쳤다. 그는 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108경기를 포함해 222경기를 출장했다.

 

33살의 서먼은 12개월 전 맨체스터 시티 전 이후 지속된 커리어 두번째의 무릎 부상에서 거의 다 회복했다. 이 레프트백은 그 부상을 당하기 4개월 전에는 왼쪽 슬개골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었고, 복귀 첫 경기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부상들을 당하기 전까지, 대니얼스는 본머스의 주전 레프트백이었고 프리미어리그 129경기 출전을 포함해 이 클럽에서 265경기를 뛰었다.

 

키퍼 보루츠는 이달 초에 본머스를 떠나 그의 어린 시절 소속팀이었던 레기아 바르샤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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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Peter Rutzler 2020.08.17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