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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는 분명 오프더볼은 되는 선수입니다. 침투 하나는 정말 좋아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수비라인 살짝 앞에 있다가 들어가면서 만들어내는 모습이 많았음.
다만 가장 큰 문제는 골결. 지난 시즌 골결은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시즌 16골 1도움인가 그래서 괜찮은 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이거 거품입니다. 베식타스-에스파뇰 전 해트트릭, 브라이튼-노리치 전 멀티골로 감춰진 뻥스탯. 그 외에는 무득점, 무어시 일색입니다. 아 시즌 막판에 에버튼 전에서 네베스의 기가 막힌 롱스루를 받아서 오프더볼 침투 이후 골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은 꽤 괜찮았어요. 진짜 1819 조타 느낌 5% 나왔죠.
리버풀이 티아고도 오고 하면서 피르미누도 살아나고 하는 그림을 바랄텐데, 티아고와 피르미누가 둘 다 잘해준다면 조타에겐 최적의 상황이 깔릴 수도 있어요. 티아고는 패스 정말 좋은 선수고, 피르미누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수비 끌고 내려간 뒷공간으로 조타가 침투하고. 티아고를 영입하면서 조타 같은 스타일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는 게 제 뇌피셜.
또한 클롭이 살려낸 선수가 한둘입니까? 얘 정도는 살려낼 수도... 골결만 살아나면 정말 괜찮은 선수가 될 거예요. 리버풀식 역습에도 잘 맞을 거고.
저도 울브스에서 한 시즌 정도는 더 지켜보면서 골결 함 살려봤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다만 35에 오퍼왔는데 안팔면...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무조건 팔아야죠 ㅋㅋ 리버풀 입장에서는 마누라 백업 비슷하게 쓸텐데 서브에 너무 비싼 돈을 주는 감이 있어요. 다만 23살이니까 미래를 보고 사왔다고 해도 틀린 말까진 아닐겁니다.
근데 리버풀 팬들 억장이 무너지실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피르미누랑 조타를 동시에 보고 있으면... 좀 많이 답답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