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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에버튼 영입, 라울 산레히 사임, 토트넘 라이트백, 우파메카노, 메시 [Tifo Football] 온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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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Ornstein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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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에버튼의 미드필더 보강, 아스날의 라울 산레히 사임, 토트넘의 라이트백 영입, 우파메카노, 메시야.

 

에버튼의 미드필드는 그리 좋지 못하고, 클럽은 이드리사 게예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그들은 호이비에르도 놓쳤는데, 그래서 누굴 데려올 거야?

 

에버튼은 특히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주하는 것을 발표하면서 안첼로티가 다시 한 번 클럽의 성공을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서의 기반을 단단히 하길 바라고 있어. 우리 모두 중앙 미드필더가 그들이 가장 먼저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 -펠리페 그바민이 부상을 당하면서 영입은 더욱 필요해졌어. 그래서 호이비에르와도 링크가 났던 거지. 내가 알기로 에버튼 사람들은 호이비에르를 데려오길 원했고, 실제로도 일은 잘했어. 근데 호이비에르는 처음부터 토트넘만을 바라봤고. 현재 에버튼은 브라질과 나폴리의 미드필더 알랑, 우리가 아주 잘 아는 왓포드의 압둘라예 두쿠레와 링크가 나고 있어. 알랑은 좀 더 수비적이고 두쿠레가 더 공격적인 롤을 맡지. 알랑은 지금 29살이고 2023년까지 계약을 해 놓은 상태야.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27살이고 똑같이 2023년까지 계약된 두쿠레보다 살짝 더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나는 에버튼과 나폴리 사이에 접촉은 확실히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진전됐는지는 알 수가 없어. 내가 아는 한 카를로 안첼로티는 두 선수에 모두 관심을 들이고 있다고 해. 그가 둘 다 영입하거나 심지어 둘 중 하나라도 영입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이 정보는 꽤나 믿을 만한 소스에서 나온 거야.

 

살펴볼 만한 또다른 포지션은 측면. 에버튼은 아르헨티나와 세비야의 윙어 루카스 오캄포스와도 이적설이 뜨고 있어. 오캄포스는 최근 울브스를 유로파리그에서 탈락시키는 골을 득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활약했지. 지금만 놓고 보면 오캄포스의 이적료는 알랑이나 두쿠레보다 좀 더 높을 거야. 나도 그가 되게 좋은 선수라고 봐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 근데 오캄포스 관련 딜은 아마 대부분이 물밑에서 이뤄질 거야. 이번에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에버튼을 바라보자고. 에버튼의 구단주 파하드 마시리는 클럽 운영에 크게 관여하고 있고, 여러 조언자들을 옆에 두고 있다고 해. 풋볼 디렉터 마르셀 브란즈도 영향력이 크고, 안첼로티 감독 역시 마찬가지지. 흥미로운 점은 브란즈가 계약 기간을 1년 밖에 남겨두지 않았다는 거야. 그는 향후에 어디로 갈지 확실히 정해 놨다고 하네. 구단주 역시 생각을 다 정리해 뒀을 거야. 이 쪽에서는 일이 어찌 해결되는지 지켜보자고. 어쨌든, 에버튼이 보강할 부분은 중원과 측면 정도가 있다는 거야.

 

자 다음 질문. 라울 산레히가 아스날을 떠난 것이 이 클럽의 가까운 미래에 이뤄졌을지도 모를 이적 전략의 변화를 의미하는 거야?

 

일단 산레히 썰은 애슬레틱 장문 칼럼이나 팟캐스트로 다룬 내용이야. 그거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나는 산레히 사임이 현재로서는 이적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왜냐하면 여태까지 아스날의 딜 대부분은 산레히 주도 하에서 이뤄졌거든. 산레히는 일선에서 이적을 관리했어. 그래서 이미 알려진 릴의 가브리엘 마갈레스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파티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재계약을 맺는 등의 작업의 틀은 산레히가 짜 놓은 거야. 그의 일을 에두와 허스 파미가 이어받는다 해도, 나는 그들이 산레히의 루트를 완전히 벗어나는 이적시장을 보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그들은 더 큰 영향력을 끼치긴 하겠지. 특히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는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고, 미켈 아르테타 역시 전보다 더 강한 파워를 가질 거야. 비나이 벤카테샴은 다른 분야들은 제쳐두고 재정적인 업무를 담당할 거야. 에두와 아르테타에게 축구적인 일을 맡기고 클럽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을 테니. 아스날이 홈그로운 유망주들을 모으는 데에도 집중할 거라는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페어 메르테사커가 아카데미 측을 대표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거야.

 

그들이 앞으로 취할 전략이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어. 많은 클럽들이 COVID-19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브렉시트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까. 아스날은 산레히를 데려온 뒤 그의 인맥이 이적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기에 분석이나 통계 보다는 계약 관련 부서를 더 강화했었어. 이제 프런트진에서 다시 한 번 밸런스 조정이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거야. 뭐 그들은 여러가지 이유들로 직원들을 자르거나 스카우팅 팀 스탭들을 해고했으니까. 내가 보기엔 일단 아스날은 에이전트나 언론 등 인맥을 통한 이적에 치중할 거야. 그래서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장기적으로 보면 아스날의 전략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별 상관없이 평소처럼 이적시장을 진행하면서 산레히가 시작한 딜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생각해.

 

다음. 토트넘이 라이트백을 영입할 거라고 생각해? 만약 그렇다면, 어떤 선수들이 토트넘의 타겟이야?

 

라이트백은 토트넘이 보강하려 하는 포지션이지. 우리는 그들이 별다른 대체자 없이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그리고 최근에는 카일 워커 피터스를 잃는 모습을 봐왔어. 나는 토트넘이 이제 그 자리를 보강할 거라고 봐. 우리는 그들이 제의하거나 관심을 가진 선수들이 꽤나 많다고 들었어. 맥스 아론스도 그 중 하나고. 토트넘이 풀럼에서 좌측의 라이언 세세뇽을 영입할 때 그의 형인 스티븐 세세뇽을 우측에 영입하는 것도 생각했던 거 같아. 근데 이들이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하진 않은 거 같고. 나는 조세 무리뉴가 선호하는 선수들이 확실히 있다고 봐. 내가 들은 바로는 그가 경험 많은 선수들을 원한다고 해. 물론 최근 어린 선수들을 영입 중인 다니엘 레비가 그걸 허락할진 모르겠지만. 그러나 지속적으로 라이트백 영입에 대한 얘기는 있었을 거야. 안타깝게도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내 대답은 토트넘이 라이트백을 살 거라는 거야.

 

이번에는 이적 사가 이야기네. 다요 우파메카노를 영입하는데 관심 있는 잉글랜드 탑 클럽이 있어?

 

간단해. 맞아. 우파메카노는 잉글랜드와 다른 국가들의 많은 클럽들이 원하는 센터백이야. 우리는 그의 기량을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확인했지. 우파메카노의 바이아웃 조항도 이적의 관건이 될 거야. 몇 년 전 그의 바이아웃은 100m 유로였으나, 그 후 80에서 올 여름에는 60m까지 내려온 상태야.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우파메카노를 지켜보는 중이야.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에게 관심을 뒀지만, 팬데믹이 클럽에 재정적인 피해를 가져다준 뒤 그들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유망주 쿠아시를 데려갔어. 재밌는 건 우파메카노의 클럽 라이프치히도 그를 원했다는 거지. 일단 우파메카노는 RB 라이프치히에 잔류하는 걸 선택했고, 내년 여름에는 42m 유로 짜리 바이아웃이 발동된다고 해. 원래 계약에 있던 조항은 사라졌고. 이는 우파메카노가 원하면 비교적 쉽게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지. 이번 이적시장의 베르너처럼. 그래서 지금 상황을 지켜보면 그가 올 여름에 둥지를 옮길 확률은 매우 적어 보여. 근데 많은 클럽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는 거지.

 

다음 질문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FA로 떠나 보내는 걸 막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그를 약간 낮은 이적료로 판매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어?

 

중요한 질문이야. 이런 얘기는 바르셀로나가 참사를 당한 뒤에 언제나 나오기 마련이지. 바르샤나 그, 그의 아버지와 지인 등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을 때에도 끊임없이 새어 나온 게 메시의 이적설이고. 하지만 우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상당히 행복한 삶을 지내고 있는 걸로 알아. 그의 가족들도 그 도시에서 잘 살고 있고. 메시는 연당 50m 유로 가까이 되는 엄청난 돈을 벌고 있어. 그가 이적할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말할 거야. 그는 바르셀로나에 정말 많은 걸 가져다 주지. 경기장 위에서 그는 어떤 일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고, 경기장 밖에서는 상업적으로 엄청난 재정을 충당해 줘. 최근 언론에서 그와 그의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간부진에 행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계속 보도되는 것은 메시에게 새로운 재계약을 제안하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해. 물론 이런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선수를 원하는 팀들은 정말 많겠지만 그 클럽들이 엄청난 이적료와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그래서, 나는 메시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거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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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www.youtube.com/watch?v=1Rb4VrQIrgI

(사진: 디 애슬레틱)